후지산 붉게 물들고 이국의 구름 두둥실
나는 새는 내려다보며 씁쓸히 웃고
입에 담기에도 아아 부끄러워라 이 세상 모든 것
사랑으로 사랑으로 그리 만들어지며
사랑의 파도로 아아 피도 눈물도 바다로
빌딩 사이의 눈보라 지하철의 칼바람
땅을 가는 벌레는 기어오르며
열매는 아스팔트를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우며
사랑으로 사랑으로 그리 만들어지며
사랑의 비로 아아 피도 눈물도 하늘로
그 마음을 멈추지 말렴 꿈이여 계속 빛나주기를
사고를 멈추지 말렴 아침이여 다시 한 번만 조금만 더
사랑으로 사랑으로 그리 만들어지며
사랑의 파도로 모든 것은 바다로 아아
사랑으로 사랑으로 그리 만들어지며
사랑 탓으로 심히 아름다워 의미를 알 수 없는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