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ツイス島&シャウ島 | 트위스트&샤우트(2021)"
대화에 맞춰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것도 성에 안 맞아
무턱대고 거절하는 것도 참을 수 없지만 외톨이라도 괜찮아
너무 맛이 진한 것도 좋아하지 않아
뭉쳐서 강한 척 하는 것도 성에 안 맞아
예의상 웃는 것은 성격에 안 맞아 엇나간 사무라이라도 괜찮아
고잉 마이 웨이
녹슬으면 움직이지 않아 거역하더라도 부질없어
말문이 한 번 트이면 멈추지 않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패스하네
무얼 하더라도 변변찮지만 스며드는 노을로 괜찮아
가끔 어울리는 것도 편치 않아
사람에게 맞추는 건 잘 못하겠어
좀처럼 녹아들지 못하네 옅은 교제로 괜찮아
고잉 마이 웨이
외로움을 타면 한적하지도 않아 뒤돌아 보면 끝이 없어
아무 것도 없으니 문제도 없어 한가할 틈도 없으니 사랑도 없어
이제 와서 이젠 돌아갈 수 없어 나 홀로 식사 싫지 않아
대화에 맞춰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것도 성에 안 맞아
무턱대고 거절하는 것도 참을 수 없지만 외톨이라도 괜찮아
엇나간 사무라이라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