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氷上のならず者 | 빙상의 무뢰한(2019)"
우리 걷고 있네 (여기는 어디냐 어느 부근이냐?)
달이 비추고 있네 (오늘 밤은 여기서 잠을 청하자꾸나)
누군가가 불을 붙였네 (지친 몸으로 불꽃을 바라봤다)
벌레 우는 소리가 들리네 (꿈을 꾸고 있는가? 꿈이 아닌 건가?)
슬픈 일이 일어났구나 (아무도 말없이 그저 서 있었다)
기쁜 말에는 (웃기도 하고 곱씹어 보기도 하고)
푸른 하늘이 멀어졌어 (거센 비로다 어서 썩 그쳐라)
번개가 빛나누나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네)
캐러밴 나아가면 사막에는 발자국
캐러밴 나아가며 우리의 발자국
아무 것도 없는 곳 (아무 것도 없는 것 제로가 거기 있네)
말도 안 되는 곳 (날 수 없는 우리 계속해서 걷네)
캐러밴 나아가면 수많은 발자국
그대의 발자국도 그 속에 섞여 있어
캐러밴 나아가면 사막에는 발자국
캐러밴 나아가며 우리의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