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X -Cross-(2012)"
하늘을 올려다보며 걸었더니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리네
그대에게는 경계선 어째서
넘어서 갈 수 있었나
바람 부는 저 편에서
그리운 목소리가
들린 듯한 기분이 들었어
ah 보고 싶은 당신을 볼 수 없게 되어서
목소리를 듣고 싶어져서
어느 새인가 넘치는 눈물
머나먼 하늘에서 달이 흐려지네
별의 갯수를 한없이 세면서
그대를 기다렸어
언제까지나 언제나 곁에
있어줄 터였는데
이젠 만날 수 없다고
알았더라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ah 자그마한 소리로 이름을 불렀어
그 날 마주잡은 손에 손
놓지 말아줘 넘치는 눈물
머나먼 하늘에서 달이 흐려지네
ah 보고 싶은 당신을 볼 수 없게 되어서
목소리를 듣고 싶어져서
어느 새인가 넘치는 눈물
머나먼 하늘에서 달이 흐려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