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싫어하지 않는다네
가벼운 화상 정도라면
굳이 말을 보태자면 번거롭다는 거라네
뜨거운 시선 따위 제발 참아줘
항구에 저무는 해질녘을 바라보네
차가운 밀크를 안타까운 듯이
어느 샌가 주변은 어두컴컴해
귀에 익은 그 두려운 목소리
Help, help me
좋을 대로 말하시라죠 언제나
내가 곁에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당신은 테디 보이
어찌되었든 사랑해
무덤까지 같이 가요 XX남
천벌을 받았다는 거라네
밉살맞은 대사도 납짝쿵
허나 Only you baby
정은 아주 깊다네
나랑 같이 살아서 참 다행이지
Do you think so?
좋을 대로 말하시라죠 듣자니
“넌 우리 엄마가 아냐”
웃기지 말아요 나의 테디 보이
어찌되었든 사랑해줘요
모르는 체 하는 XX남
좋을 대로 말하시라죠 언제나
내가 곁에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당신은 테디 보이
어찌되었든 사랑해
무덤까지 같이 가요 XX남
모르는 체 하는 XX남
무덤까지 같이 가요 XX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