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夢の日? ~SERIOUS & JOY~ | 꿈의 나날 ~SERIOUS & JOY~(2001)"
우리가 함께 본 꿈은 달의 저 끝에 걸려서
상승기류에 휩쓸리며 하늘로 사라져 갔어
입에서 나온 말은 그 때만의 소리일 뿐이라
나의 마음을 약간 떨리게 하곤 고요함에 삼키어지네
지금도 마음이 부드러워져 너를 생각하면
외로워 힘들어 네가 어찌 생각하더라도 다시 한 번 보고파
네가 소중히 여기던 것을 내가 좋아하던 그대를
계속 계속 질질 끌고 있어
가슴이 뜨거워서 마구 몸부림치는 저 별똥별과도 같이
우리 함께 손에 넣은 것은 그 때만의 꿈인 것일까
너와 함께 걸은 지름길을 피하여 돌아가는 밤을 거듭하여
마음이 찢어져 아파서 아파서 견딜 수 없어
밤하늘에 이어지는 긴 언덕길을 올라가며 울었어
네가 소중히 여기던 것을 내가 좋아하던 그대를
살짝 살짝 지우지 말아줘
슬픔이 깊숙히 스며들어가네 저 별똥별과도 같이
꼬옥 꼬옥 잡고서 놓치지 않을 거야
언제나 언제까지나 빛나 있어주렴 저 별똥별과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