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술렁술렁거리네 무슨 일이 일어났어
재미있는 일이 될 듯한 예감이 들어
독차지는 재미없을 듯한 예감도 들어
나란히 웃으며 있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
하늘의 구름 사인으로 겨우 도달했어
그대가 있는 곳
내 주머니 속 동전으로 정해도 물론 되고
끝없는 여행으로 부르러 왔어
왠지 반짝반짝 빛나네 그러니까 가는 거야
바뀌는 건 하나도 없을지도 그래도 하는 거야
계속 만지고 싶은 기타를 가지고 있어
계속 얘기하고 싶은 친구를 갖고 있어
하늘과 구름이 메인으로 찾으러 왔어
그대의 마음
나의 서투른 상상으로 노래해도 물론 되고
정처없는 여행으로 부르러 왔어
태양과 하늘과 비와 녹음의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나는 온 거야
하늘의 구름 사인으로 겨우 도달했어
그대가 있는 곳
내 주머니 속 동전으로 정해도 물론 되고
끝없는 여행으로 부르러 왔어
부르러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