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그대의 나는 나의
길을 골랐어 둘이서
빛나 있던 아무렇지도 않은 나날
가슴에 담아 둔 추억
손바닥을 맞추며 눈물을 흘리며
기뻐한 그대의 미소 잊지 않겠어
싸움만 하곤 했어 서로 제멋대로 굴기도 했어
또 언젠가 어깨에 서로 기대며 그 날로 돌아갈 수 있어
큰 하늘을 올려다봤어 잠시 동안 우두커니 있었어
차갑게 부는 바람 한 바탕 몸을 지나갔어
입술을 겹치며 눈물을 닦으며
손가락 약속을 했이 서로 눈동자를 바라보며
싸움만 하곤 했어 서로 제멋대로 굴기도 했어
또 언젠가 어깨에 서로 기대며 그 날로 돌아갈 수 있어
큰 하늘을 올려다봤어 잠시 동안 우두커니 있었어
부드러이 부는 바람 한 바탕 몸을 지나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