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BAND HAS NO NAME(1990)"
5번가의 다락방
뒤척이다가 문득 잠에서 깨지
문 아래에 고개를 내민
1통의 편지 멍한 눈으로 바라보네
그 안에는 눈이 멀어질
유혹의 한 마디 흩뿌려져 있어
Automatic Generation
비스듬히 바라보는 시선을 피하며
속아 넘어가는가 속여 주느냐
단 1개의 코인을 꺼내들어
뒤가 나오는가 앞이 나오는가
휙 던져서 어떻게 움직일지를 정하네
저기 굴러다니는 쓰레기들에게
맞추기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
* Automatic Generation
흐려진 틈새에 절반 정도 끼이며
Automatic Generation
짓눌려진 목소리에 감싸이며
일시에 몰려든 바보같은 소동을
쫓아가지 못하고 이상한 놈 취급당하여
무얼 했는지 무얼 보았는지
발 밑도 보이지 않고 모두 소 잃고 외양간
판자에 붙은 겉면도
건조한 낮에 그저 흘러갈 뿐
*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