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風花雪月 | 풍화설월(1998)"
아무에게도 말 못한 채 사라져 가는 사랑이 있어
따스한 마음 속 깊숙히 집어넣으며
아무리 끌어안고 키스를 주고받아도
이 사랑은 우리들을 슬프게 만드니까
우리들은 커다란 벽을 몇 번이고 넘으려고 했어
언젠가는 그렇게 되기를 그런 나날을 꿈꾸며
앞으로는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지만
지금도 그대를 만났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
불빛을 어둡게 줄이고 창에 비치는 별을 보네
절대로 닿지 않을 크게 빛나는 별을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