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너머의 태양이다 나설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창 너머의 태양은 전혀 안 닮은 가짜
가짜 태양은 닿지도 않고 비출 수도 없고
방구석의 그림자에 숨어서 못된 장난을
뜨지도 않았어 피우지도 않았어 그대의 눈과 꽃
비추지 말아줘 비추지 말아줘 안이 겉으로 보이는 세상
멍청한 태양이다 닿지 않고 비출 수도 없고
벽에 달라붙어서 수를 세고 있어
울지 않았어 시들지 않았어 안 들켰으니까
비추지 말아줘 비추지 말아줘 오른쪽이 왼쪽도 되는 세상
Sun’s Market
솔로/유닛오쿠다 타미오작성일자 | SUNの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