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O.T. Come Home(2013)"
해변가를 나아가는 바다사자 무리 많은 음표의 해변
봄 하늘 둥근 하늘 무수히 헤엄치는 소리의 바다
좋아하는 색이 든 걸 골라서 태양 아래에서 먹네
여름 하늘 뜨거운 하늘 무수한 음표를 먹었어
Music will never die Music is dead
노래하며 나아가는 바다사자 무리
가을 하늘 높은 하늘 소리를 먹고 크게 자랐어
손뼉이 울리는 쪽으로 들리는 쪽으로
숨을 쉬듯이 빨려 들어갔어
맞닿을 때마다 느낄 때마다
숨을 쉬듯이 끌어당겨졌어
신경 쓰이는 쪽으로 아직 못 본 쪽으로
아이와도 같이 바로 한 눈을 팔았어
웃을 일이 있을 때마다 울고 있을 때마다
소용돌이 치는 바다의 음을 연주했어
손뼉이 울리는 쪽으로 들리는 쪽으로
숨을 쉬듯이 빨려 들어갔어
맞닿을 때마다 느낄 때마다
숨을 쉬듯이 끌어당겨졌어
빨리 쑥쑥 자라거라 먹고 헤엄치고 노래하며
겨울의 하늘 들뜨는 마음
좀 기다려 힘들어
좀 기다려 바로 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