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메운 몇 천 개의 그림자는 이국에서 부는 바람의 포로가 되네
노를 저어 나아가는 배는 파도 사이에 흔들리며 닿을 리 없는 편지를 맡네
작은 창가로 숨어드는 꿈 낮선 골목에 우두커니 선 사람
자유의 언덕에서 종이 울려퍼지네 날개를 쉬고 있는 까마귀 무리
어린 아이들 순회하는 여행자들 가을에서 겨울로 흘러가네
작은 창가에는 사랑스런 그대 미소가 그대로 사라져가지
잠들거라 놀거라 피터 영구히
ペ?タ?
UNICORN작성일자 | 服部
피터
from "服部 | 핫토리(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