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LION(2004)"
아무리 아무리 해도 아직도 부족한 건 어째서지?
발가락을 흔들며 눈을 크게 뜨고
가라 가라 좀 더 가라 어리석은 일생
헤집으며 좀 더 가라
한밤중에 창가에서 잠이 안 오는 건 어째서지?
손가락을 털면서 귀를 기울이며
보여라 보여라 당장 보여라 애매한 근성
뒤섞은 뒤 좀 더 보여라
I like you like it 참으로 멋진 일생
가는 곳은 한 군데 뿐
I like you like it 참으로 멋진 일생
가는 곳이 한 군데 뿐
울어라 울어라 좀 더 울어라 한순간의 감정
꽉 악물며 왕창 울어라
헤집으며 좀 더 가라 보잘것 없는 근성
냄새로 구별하며 좀 더 가라
아무리 아무리 해도 아직 아무리 아무리 해도 부족해
한밤중에 창가에서 무릎을 끌어안고
저 멀리서 누군가가 부르는 듯한 느낌은 왜 들까
어쩌면은 혹시 단순한 느낌이 아닐 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