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30(1995)"
가차없구나 아무리 해도 안 돼
가차없어 이젠 싫어
아무래도 좋은 거잖아
오늘까지 정리하고 싶어
모두가 자는 사이에
깔끔히 처리가 되면 굉장할 거야
시간이 없어 내일이 무서워
아무 것도 안 나와 이래선 큰일났어
이젠 끝이야 재능이 없어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옛날 꿈에 어렴풋이 그리던 나는
훨씬 더 대단해
“빛과 함께 이 세상으로 뛰쳐나온 그 젊은이는
계속해서 역사를 새로이 바꾸었다.
천재가 지금 여기에!”
이 나에게 가능한 일일까
까다로워 지금 당장 도망치고 싶어
옛날 꿈에 어렴풋이 그리던 나는
훨씬 더 대단해
대단해 지금 와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