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BOOM(1987)"
한순간의 샹그릴라와 같이 지나가는 시간은 멈춰지지 않아
그 밤에도 어깨에 기대는 너는 이미 녹슬어가는 프롤로그를 보고 있었어
눈을 감고 눈부시던 사랑에 감싸이며
어디선가 느끼던 온기만은
떠올리면 조금은 잊을 수 있어 SADNESS
시간이 지나고 머리모양도 바뀌어 시의적절한 조크도 나름대로 해
처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거울엔 비추어지지 않는 또 하나의 표정
새로운 곳에서 향기 시선 사라져가네
끝나지 않는 영화의 조연이란 마음으로
눈을 감고 눈부시던 사랑에 감싸이며
어디선가 느끼던 온기만은
떠올리면 조금은 잊을 수 있어 SADNESS
So Long Sad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