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玉椿 | TsubakiBall(1996)"
한여름 햇살 때문에
어지러워질 것 같은
사랑을 한 것을
이야기하는 사이에
발바닥이 느끼고 있어
발바닥이 느끼고 있어
발바닥이 느끼고 있어
참 멋진 계절
춤을 추면서
옆을 지나쳐가는
추억들도 분명
잔뜩 만들 수 있어
포기하고 있었어 회사일하며
굉장히 바쁜 듯이 움직였어
갑자기 못 가게 되었다며
날아오르기 전엔
팔월·LOVE·약속은
하늘에 그려넣은
한 줄기
하얀 비행기 구름
헤엄쳐요 뛰어와줘요
뜨거운 백사장
쫓아와줘요
기왕 여기까지 왔잖아
그 여름의 사랑에
작별을 고하고 싶어서
말할 수 있는 찬스를
계속 찾고 있었어
응어리가 점점 사라져가
응어리가 점점 사라져가
응어리가 점점 사라져가
저 머나먼 곳으로
팔월·LOVE·약속은
하늘에 그려넣은
한 줄기
하얀 비행기 구름
헤엄쳐요 뛰어와줘요
뜨거운 백사장
쫓아와줘요
기왕 여기까지 왔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