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wildfire(1995)"
내가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던 건
그대의 생각처럼 슬픈 일이 아니야
쥐가 갉아먹은 비틀즈의 앨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들었을 때
내가 그 다음에 눈물을 흘리던 건
그대의 생각처럼 옛날 일이 아니야
호숫가를 드라이브하고 돌아가면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뒤돌아보지 않았을 때
우리 함께 보던 노을은 그 때 정말로
죽고 싶어질 정도로 아름답게 하늘을 물들였어
2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내가
우는 표정은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여기서 보는 노을은 여전히 지금도 정말
죽고 싶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채 저물어가네
그 노래를 들으면 바로 기운이 나게 돼
그대가 언제나 불러 주었던 그래 IN MY LIFE
2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내가
우는 표정은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