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BAND HAS NO NAME(1990)"
방구석에서 시간을 세어 보네
언젠가 들었던 한 마디가 떠올라
밤이 오기를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콧노래를 섞어가면 가만히 기다리지
지친 몸은 대답해주지 않아
눈을 감은 뒤 보았던 것은 무엇인가
한 낮의 바람이 지나갈 무렵에는
머릿속이 어딘가 차가워져서
미동도 하지 않고 말라 있는 맨발을
거리의 흐름이 연주하며
Something Wild 한 마디도 뱉지 못하고
Something Wild 갈라져 버린 유리
상처는 아파와서 참을 수가 없어
뒤틀린 손가락은 내 것이 아냐
지친 몸은 대답해주지 않아
눈을 감은 뒤 보았던 것은 무엇인가
평소 컨디션이라 전부 보이지 않는 Yesterday
그 때가 오기까지 아무 것도 모르지 Everyday
Something Wild 한 마디도 뱉지 못하고
Something Wild 갈라져 버린 유리
Something Wild 숨겨왔던 모습을
Something Wild 드러내네
Something W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