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city 작별이야 만다린의 누상
isn’t it a pity beautiful city
눈을 감으면 여기저기에 펼쳐지는
무음의 세상 불온한 미래
환청 시계의 초침을 멈춰줘
마음 속 토가레프에 마음을 담아 발사하네
유리창에 새겨지는 금
산산조각이 나는 과거의 암울한 나날
멈춘 시계는 아침이 되기 전 5시
바깥의 공기는 그대만의 것
들이마시기도 토하기도 자유 그것만으로도 고마워
솔직히 말하면 이 거리의 녀석들은 의리가 깊어
그저 겉만 좋은 걸로는 속아넘어가지 마
너와 함께 있어서 모두 약해졌어
그 이유는 사람 제각각
끝까지 견디지 위해선 몸을 젖혀
이 거리는 진즉 끝이 보이지만
나는 그대의 편이야
Beautiful city 작별이야 만다린의 누상
isn’t it a pity beautiful city
뭐가 어찌 되었던 이 거리를 떠났어
미래가 아니라 과거를 헤엄쳤어
딴청만 피우던 그대
그건 그거대로 누구보다도 빛났어
계속 울고 있던 그대는 프레디터
필사적인 마음으로 일으킨 쿠데타
이젠 됐어 그러한 건
그대는 이미 외톨이가 아니니
상하이 게 먹고 싶어 너와 먹고 싶어
잘 발라내면 마음이 멀어지지 않아 1분이라도 멀어지지 않아
잘 발라내 먹으렴 흘려도 괜찮으니까
beautiful city isn’t it a pity 골목길의 냥이
beautiful city beautiful city…
긴장한 매일을 녹이는 것은
아침이 밝기 전 그대의 마음
양 팔을 벌리면 들리기 시작해
외륜선의 기적소리 영상개화
새틴으로 마음을 감쌀 거야
소룡포로는 부족해
마음 하나만으론 해나갈 수 없겠지
상하이 게 먹고 싶어 한 다리씩 먹고 싶어
잘 발라서 먹어도 마음이 살짝 써
너와 먹고 싶어 잘 발라지면 좋겠다
길디 긴 밤을 넘어 갈거야
호박색의 거리
호박색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