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를 “고마워”로 바꿨어
“더 이상 못 해”를 “더 할 수 있어”로 바꿨어
약간 말투를 밝게 바꿨어
말투 하나로 우리는 점점 변화해 가네
“당했다”를 “축하해”라고 바꿨어
“못하겠어”를 “해 보자”로 바꿨어
약간 말투를 반대로 바꿨어
말투 하나로 우리의 매일이 변화하네
루루루루- 루루- 이 세상에는
형태가 없는 형태가 있어 뚜뚜뚜뚜뚜-
바다에 녹아드네 그대가 녹아드네 내가 흔들리네 그대가 흔들리네
그러고 보니 그대의 목소리가 참 좋아
그러고 보니 웃을 때의 주름도 특이해
대체로 그런 거야 그러한 거였어
말이란 건 우리들을 밝게 바꾸네
루루루루- 루루- 이 세상에는
형태가 없는 형태가 있어 뚜뚜뚜뚜뚜-
바다에 녹아드네 그대가 녹아드네 내가 흔들리네 그대가 흔들리네
말을 말로 말을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