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四ツ葉の森 (上) | 네잎클로버 숲(상)(2006)"
─새하얀 하늘에 알록달록한 풍선이
줄지어 뻗어 있는 선을 그렸어─
그래그래 내 어린 시절엔 구름을 자주 바라봤어
넘어진 무릎도 신경 nothing 돌아다니며 쫓았어
서쪽으로 흘러가는 하늘로 날라오르고 그리고 사라졌어
내일도 분명 맑은 날씨겠지
무언가 터무니없이 커다란 힘이 지켜주면서
순수한 무지는 한가한 틈을 주체 못했어
오예-! 오예-!
오예-! 세상은 바로 여기 있어
오예-! 오예-!
오예-!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거야
─새하얀 하늘에 알록달록한 풍선이
줄지어 뻗어 있는 선을 그렸어─
뭔갈 하다 돌아가는 길에 꽃과 과일을 먹었어
까치발을 한 그 뺨에 비와 이슬은 떨어졌어
넓어지며 변천하는 마음과 하늘 사이로
씨를 뿌리고 하늘의 저 끝으로 예-!
무언가 터무니없이 커다란 힘이 바라면서
순수한 무지는 소리를 높여 뻗어가기 시작해
오예-! 오예-!
오예-! 세상은 바로 여기 있어
오예-! 오예-!
오예-!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거야
그대의 풍선을 보여줘 보여줘
후지의 스소노는 바다의 끝이란다
나의 풍선과 하나가 되자꾸나
구름의 저 끝에서 바람이 되자꾸나
─새하얀 하늘에 알록달록한 풍선이
줄지어 뻗어 있는 선을 그렸어─